진우성우의 추억남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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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자리    2010/01/17  

님은 갔습니다. 아 아  잔소리쟁이 삐짐대왕 우리집 쥔장이 혼자 일본으로 놀러갔습니다. ㅠ.ㅠ
혼자 도망나간 아빠의 자리를 티내기 위해 큰 놈은 새벽부터 토하고 설사하고 그에 이어 엄마까지 토하고 설사하고 둘이서 죽어가고 있는데.... 작은 놈은 배고프다고 징징거리고   그래도 밀려오는 복통때문에 아무것도 할수 없는 상황....
겨우 놀러가는 동생의 앞길을 막아 병원 갔다오고
작은 놈까지 덩달아 죽 먹여 놓고도 진정이 안돼긴 마찬가지....

갑자기 울 신랑의 존재가 눈물나게 그리워졌습니다. (집나간지 여섯시간도 안됐는데....)  모처럼 놀러간 사람 마음 무거울까봐 진우는 괜찮다고 문자 보내놓고(나까지 아픈지는 꿈에도 모르는 상황)  누우니 별생각이 다듭니다.
괜히 원망도 되고(꼭 필요할때는 자리를 비우는), 새벽에 아프면 누군한테 전화를 해야하나 걱정도 되고(119?). 아이들은 어떻게 하지? 등등
그렇게 해롱거리며 누워있는데 신랑이 비싼 국제전화를 했더군요. 아이들과 통화를 하는데도 못 받았습니다.  괜히 눈물이 날 것 같아서...ㅠ.ㅠ

그리고 생각해봅니다.
가끔은 이렇게 떨어져지내봐야 소중함을 알수 있다는 생각....그리고 그제서야 그 빈자리가 얼마나 컸다는 것을 느낄수 있을거란 생각....

옆에서 아무리 공기의 소중함을 떠들때 공감은 가지만 가슴속 깊이 느끼기는 힘들듯이  가족의 소중함은
그사람의 빈자리를 느낄때 비로소 그 진정한 크기를 알수 있게 된다는 걸 말입니다.

정말 흔하디 흔한 이 진리에 다시한번 뭉클해지는건 아프기 때문만은 아닐겝니다.

"여보야  빨리와. 보고싶어...그리고 다음엔 내차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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