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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진우가 학교에서 난생 처음 보는 정식시험을 보았다.
몇일전부터 진우를 데리고 수학공부를 시켰는데 아빠도 걱정이 조금은 되었는지 진우에게 수학공부를 조금 가르쳤다
수학문제중 이런 문제가 있었다
문제-10개의 사탕이 있습니다. 나와 동생이 나누어 먹으려 합니다. 동생에게 나보다 2개 더 많이 사탕을 주려면 나는 몇개의 사탕을
가져야할까요?
울 아저씨 풀이 우선 5개씩 나누어 가진다음 1개를 동생을 주고 나서 차를 구하여 2가 되면 그것이 답이 된다
진우는 영 어려운 눈치여서 오늘 아침에 다시 진우를 붙잡고 똑같은 유형의 문제를 더 알려주었는데 건성건성 학교로 간 진우
진우의 능력을 믿기는 하지만,,,,,, 뭐 못 본다해도 할수 없고......
진우가 학교에서 돌아오자마자 놀러 나가려는걸 붙잡아 시험결과를 물어보았더니
쉬웠단다. 너무너무 쉬워서 재미없다면서 이런 얘기를 한다
"엄마 구슬이 10개있는데 내가 동생보다 4개 더 많이 가지려면 몇개를 가져야 하나요? 라는 문제가 나왔어"
"그래서? 아빠가 알려준데로 했어"
라며 내심 걱정스럽게 결과를 물었더니 진우왈
"아니"
"그럼 틀렸어??"
"아니 내가 생각해봤는데 그문제는 내가 먼저 4개를 갖고 나머지를 똑같이 나누어 가진다음 4를 더해주면 될꺼 같아 그래서 7이라고 썼어"
헉~
내가 33년동안 모르고 살았던 것을 진우는 7년만에 알아냈다니,,,,,,,,
그래도 다행이다 내주변에 40년이 넘도록 모르고 사는 사람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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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 날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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